박하사탕_byLJ
영호의 삶은 어디서부터 꼬였는가. 기찻길에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울부짖는 그를 보며 어떤 사연이 그를 저렇게 슬프게 했는지 궁금했다. 사진기 씬에서 보이는 그를 보며 세상에 불만을 갖고서는 영호가 무능력해보이고 한심해보였다. 모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고는 그 문제를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서 찾아 복수하려는 마음이 무책임해보였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야 알게 되었지만 영호가 죽어가는 순임에게 박하사탕을 들고 찾아가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자신의 잃어버린 순수함을 찾고자 하는 장면으로 보였다. 그는 군대에서 끌려가던 그날 밤 박하사탕을 잃어버리면서 그의 순수함도 같이 날아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가슴이 먹먹하다. 이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영호 외에도 수없이 많을 것이라고 추측해본다. 그 시절 군 생..
주관적평가/까칠한영화평론
2013. 1. 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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